인류의역사는맑스의이론같이경제형태가주도하
는것이아니라지식인이헤게모니를쥔역사같다.
1. 봉건시대는농민은무식하고소수의왕과귀족그
리고관료만이지식을가지고국가운영을담당했다.
2. 자본주의시대는지식과돈을겸해서가진부르주
아지가패권을장악하고절대다수의노동자농민은
피지배층이었다.
3. 산업사회의성장과더불어노동자도교육을받고
또한교육을받은지식인이노동자와합류해서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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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장악하게되었다.
4. 21세기들어전국민이지식을갖게되자직접적으
로국정에참가하기시작하고있다.
2008년의촛불시위가그조짐을말해주고있다.
- 고 김대중 대통령의 편찬된 일기 중에
버리는 게 아니라 백성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그게 버리는 겁니다. 그걸 버리고 어찌 통치를 하려 하십니까
(그러한가)
예 공주님. 우리는 정쟁을 하고 있습니다. 정쟁에도 규칙이 있는 것입니다. 이건 규칙 위반입니다.
무엇으로 백성을 다스리려고 하는 겁니까
진실이요.
..무슨 진실을 말하는 것입니까. 백성들이 새로운 천실황녀라 공주님을 외치고 있습니다.
격물이나 사물의 이치를 밝히는 것이며 진실을 밝히는 것입니다.
진실을 밝히려는 격물을 가지고 마치 세주께서 천기를 운행하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백성은 환상을 원하니까요. 가문에 비를 내리고 흉사를 막아주는 초월의 존재를 원합니다. 그 환상을 만들어 내야만 통치를 할 수 있는 겁니다.
아니요 백성을 희망을 원하는 겁니다.
..백성이라는 것이, 군중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아십니까. 군중의 희망, 혹은 욕망, 이런 것들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모르시지요?
예 전 무섭지 않습니다. 적어도 백성이란 조금 더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원하는 것이지 환상을 원하는 게 아니니까요.
백성은 왜 비가 오는지 알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백성은 일식이 어찌 일어나는 지 알고 싶습 않습니다. 누군가 비를 내려주고 일식이라는 흉사를 막아주면 그만인 무지하고 어리석은 존재들입니다.
그건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 모릅니다. 알고 싶습니다. 자신들이 뭘 원하는지도 모릅니다.
백성들이 책력을 알면 스스로 절기를 알게 되고 스스로 파종할 때를 알게 됩니다. 그리되면 비가 왜 오는지는 몰라는 비를 자신들의 농사에 어찌 이용할 수 있는 지 알게 됩니다. 그렇게 한발짝씩이라도 더 나아가고 싶은 게 백성입니다.
안다는 거 지혜를 갖는다는 건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들에게 안다는 것은 피곤하고 괴로운 일입니다.
희망은 그런 피곤과 고통을 감수하게 합니다. 희망과 꿈을 가진 백성은 신국을 부강하게 할 것입니다.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함께 그런 신라를 만들 것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말이 맞는 거야?)
미실은 백성들의 환상을 얘기하고 공주께서 백성들의 희망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허나 그 꿈이라는 것이, 희망이라는 것이 가장 잔인한 환상입니다. 공주께서는 이 미실보다 더 간교합니다.
-선덕여왕 29회 중에서
ㅋㅋㅋ 선덕여왕
ReplyDelete"그렇게 빨리 가다가는 죽을만큼 뛰다가는, 사뿐히 뛰다가는 고양이 한마디로 못 보고 지나치겠지"(장기하)